[둥지기록] 바쁜 사람 주목 그래도 먹고는 살어야지 소고기 주먹밥 밀프렙

1인가구라면 밥은 한번에 6인분정도 해주는 것이 미덕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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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삼겹 우둔살 홍두깨살 1kg 다이어트 소불고기용 목초육 소앞다리살 : 고기소녀

예전에 고기소녀에서 돼지고기 목살 전지를 할인하던때 소 앞다리도 같이 구매했다.

돼지고기나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하면 지방함량이 높아 매 끼니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고기는 맞지만, 최대한 지방질이 적은 부위를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먹어주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.

양파는 큰거 한개, 소고기는 600g(3팩)을 전날에 미리 냉장해동 시켜놨다.

고기소녀에서 구매한 소 앞다리살은 아주 얇게 썰어져있어서 그냥 구워먹어도 먹기 편하다.

맛술과 참치액, 간장, 후추에 살짝 저며 한숨 재웠다가 양파와 함께 볶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.

여기에 밥을 볶다가는 후라이팬이 넘칠 것 같으니 일단 고기 반은 덜어준다.

눈대중으로 밥과 고기의 양이 1:1이 되게 맞춰서 볶았다.

밥을 갓 지어서 볶는 느낌은 안나고 섞어주는 느낌이다.

 

다이소표 사각 무스비 틀에 매직랩을 뒤집어 씌우고 밥 하나당 100g에 맞춰 소분해주었다.

전에는 랩을 사용 않고 바로 찍어서 눌러준 다음 통에 넣어줬는데, 낱개 포장하는 편이 나중에 먹기에도 편하니 참고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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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야? 누르니까 무게가 증발했다.

(다시 풀어서 100g을 채워준다.)

소분 공장은 계속됩니다...

 

 

100g짜리 주먹밥 16개 나왔으니까 고기랑 밥이랑 합쳐서 1.6kg정도는 한번에 만들어야 진정한 1인가구라고 볼 수 있겠다.

이렇게 소분해서 만들어 얼려두면 아침에 일어나서 영양제 먹고 설거지 마른거 정리하고 씻고 나와서 하나 꺼내 호다닥 먹고 분칠해주고 출근하면 편하다.

 

주말에는 요리를 해 먹을 시간이 있어서 그럴땐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선호하지만, 약간 뭘 먹어야되나 생각나지 않을때 하나씩 꺼내먹어도 좋다.

이 날은 제육주먹밥 하나와 계란3개로 만든 전자레인지 계란찜을 곁들여줬다. (물론 김치도)

 

소분포장 안하면 저렇게 된다

공복유산소를 해주는 날에는 눈 뜨자마자 세수만 하고 집을 나서야하기 때문에 냉동해둔 밀프렙 주먹밥 하나를 통에 넣어 전자레인지로 돌려준 뒤 챙긴다.

30분정도 인터벌 해주고 씻기 전에 후다닥 먹으면 좋다.

하나는 내꺼 하나는 파장님거

소분해서 말아놨기 때문에 이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면서 갓 만든 주먹밥 맛이 그대로 남아있다.

일주일에 두번정도 계란을 구워주는데, 저녁에 만능찜 돌려준 뒤 보온으로 밤 새 좀더 후숙?시켜줬다가 아침에 빼서 가져가면 따끈따끈한 구운계란을 먹을 수 있어 좋다.

주먹밥 하나로는 한끼 단백질 할당량이 부족하므로 나는 구운 계란 2개를 더 먹어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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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쁜 직장생활이지만 자고로 한쿡인은 소고기 사묵을라고 돈버는 거라 했다.

굶지 말고 건강한 한끼한끼 챙기면서 건강한 어르신이 되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