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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빔밥 일기장
[둥지기록] 복날에 뭐해먹는대? 혼다시 있으면 이걸 꼬옥 먹어주면 되 본문
닭, 전복, 파, 양파, 혼다시
재료 준비 끝
무수분 삼계탕 해먹으려고 야채가게에서 파를 저렴하게 샀다.
한단에 2천원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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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을 건 아니지만 호기심천국 품목 구경도 꼬옥 해주면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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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복이 50% 할인이랬나 당장 사

네다섯개 든거 한팩 이렇게 팔 줄 알았는데 좀 많다. 이렇게 많이 들어있다고는 안하셨잖아요
그래도 내가 갔을때는 한팩 남아있어서 일단 사왔다.
내일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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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파는 굽항에서 구매했다.
어차피 무거운데 걍 배달시킴
그리고 사이즈가 아주 마음에 든다.

삼겹살 구워먹을때의 디자인으로 1cm정도 두께로 잘라 냄비 바닥에 깔아준다.
양파를 좀 부자처럼 먹고 싶으면 더 두껍게 썰어도 될 것 같다.

큰 닭 말고 영계로 사왔다.
일단 냄비에 들어가야함...
대충 물에 씻어서 지방이랑 꼬리, 날개 끝만 좀 제거해줬다.
근데 닭은 원래 씻는게 아니랜다. 싱크대랑 그릇은 깨끗하게 딱긴 했지만 다음 손질부터는 물에 씻지 않는 것으로 하자.

남은 양파는 매직랩으로 밀봉해서 보관해주기.

쏘옥 들어가니 내 마음이 다 편안하다.

손질을 미리 안해두면 일이 산더미처럼 늘어난다잉
파는 흰단과 푸른단을 나눠서 통에 맞춰 썰어두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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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복 손질 처음 해봐서 헐레벌떡 세척 솔도 사고(원래 살라고 했었으니 일석이조) 손질 방법 공부도 해봤다.
발바닥하고 까만부분을 솔로 삭삭 닦아주고 숟가락으로 껍데기와 분리해주면 된다.
주댕이에 이빨이 있는데, 가위로 한쪽을 자른 뒤 꾹 눌러주면 뼈가 쏘옥 빠져나온다.
애들이 죽은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렇다고 산 것 같지도 않은게 오후2시의 직장인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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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애들 발바닥만 열심히 닦았는데 알고보니까 까만 테두리 쪽을 박박 문대줘야된다고?
근데 발바닥도 닦아주니 컬러감이 다른데 그냥 나도 잘 한것으로 치자

첨에는 내장도 다 터뜨려 먹다가 한 10마리 분리하고 나니까 손에 익어서 슬슬 생활의 달인 실력이 나왔다.

터진 내장국물 아까비라
있던거 다 분리했다.
다 넣을 건 아니고 6마리만 넣을 거다. 나는 전복 부자니까^-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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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넣었다가 아 맞다 파;; 하고 다시 꺼냈다.
파는 파란부분을 전복 길이로 잘라주고, 넓게 펴준뒤 전복에 감아주면 된다.
양파든 파든 많이 들어갈 수록 맛있다.

맛술15g, 혼다시20g 뿌려주면 끝.

2시간을 봐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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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림빵 저건 누가 먹을까
손질 끝난 파를 어떻게 보관할까 하다가 밀봉통을 사봤다. 좋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음
무엇보다 저 높이가 냉장고에... 안들어감 ㅠ_ㅠ
눕혀놔야된다.
그리고 바지락 오십푸로 세일하길래 충동구매 해왔다.

불을 너무 세게 해놔서 국물이 다 쫄앗다

전복 버터구이를 만들어본다. 나는 전복 부자니까

2시간 끝.
잇몸으로 먹어도 술술 넘어갈 것 같이 잘 익었다.

욕심쟁이는 전복버터구이로 전복2개 그리고 전복3개를 올려준 REAL 무수분(다 졸아서) 삼계탕 완성

고기가 부드럽고 졸아들어서 짭짤하다.
원래는 밥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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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파와 파에 스며든 국물 액기스가 도라방스라서 밥을 퍼와 슥슥 비벼먹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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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 반마리와 전복3개는 뼈를 발라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었다.
다음에 먹고 싶을때 전자레인지에 돌려 오늘처럼 찜덮밥으로 먹으면 된다.

그리고 다음날에는 가족을 초대했다.
불조절도 해주니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 진한 닭육수로 먹는 삼계탕 완성~
초복보다 하루 앞서 먹었지만 든든하고 맛있어서 일주일을 시작하기 좋았던 것 같다.
무엇보다 평소 접근하기 쉬운 삼계탕과는 맛이 달라서 그저 삶은 닭을 먹는데 완전히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라 퍽퍽할 거 같은 닭가슴살도 부담없이 넘어가는 맛이었다.
전복이 없다면 빼고 만들어먹어도 되지만, 전복내장과 간장을 비벼 만드는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와따이니 꼭 함께 곁들여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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