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둥지기록] 1인가구 필수품 200L LG냉동고 A202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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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둥지일기] 올챙이는 냉장고 정리를 잘 하고싶다(이마트, 다이소)

기본 옵션 냉장고는 너무 작다.

사실 냉장실은 작아도 괜찮은데 닭가슴살을 무더기로 쌓아놔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 내 입장에서 이건 좀 심하다.

얼음통 들어가니까 꽉 찼다.

왼쪽에는 베이글, 얼음통 / 오른쪽에는 소분밥, 닭가슴살이 조금 들어있음 (2개인가...)

이러면 닭가슴살 30개 샀을때 어디에 넣어야 되지...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.

 

그래서 냉동고를 샀다

 

 

어서와 냉동고리우스

당근으로 구매한 후에 용달을 불렀다.

 

  

 

용달기사님이 이햐 ~~ 이게 쏘옥 들어가네 라구함

상부장 높이가 애매해서 더 큰것을 살 수는 없었다.

평범하게 작은 냉동고나, 아이스크림 냉동고처럼 생긴 것도 한 10초정도 고민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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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작은 냉동고는 작아서 별로고 그냥 대야같은 냉동고는 정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서랍형으로 골랐다.

당근에 알람 켜놓고 내가 찾는 냉동고가 나타날때까지 열심히 기다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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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만족스러운 디자인! 실속있는 서랍!

살짝 흔들리길래 장판 잘라다가 끼워줬다.

 

 

기본 냉장고에는 소분밥만 얼려두고, 듬직한 냉동고에는 식재료와 닭가슴살을 쌓아둘 예정이다.

필요한것만 넣어두니 쾌적해졌다.

 

 

냉동고가 생긴 기념으로 된장큐브 밀프렙을 만들어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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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재료들을 통에 차곡차곡 담아놨었는데, 가로로 두면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가서 시스템 바구니를 샀다.

 

 

모짜렐라 치즈/얼음

 

소스닭가슴살

그냥닭가슴살/별식 만두

 

일단 3칸을 채웠다.

 

보관용 통이 없어서 비닐백에 넣어뒀다가 운 좋게 #다이소말랑핏 을 사왔다.

운이 좋아야만 살 수 있으니 주의

제육볶음밥을 대량으로 만들어 소분해서 얼렸다.

하나씩 꺼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먹으면 손쉽게 한끼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좋다.

 

냉장고가 크면 좋기는 한데 사실 비율만으로 따지면 냉동고가 큰 편이 훨씬 삶의 질을 상승시켜주는 것 같다.

직장인이 평일에 매일같이 시간을 쪼개 요리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, 그나마 사둔 식재료가 상하면 요리할 의욕까지도 떨어진다.

그런 면에서 냉동고 플렉스는 요리를 좋아하고 쟁여놓기 좋아하는 다람쥐스타일의 자취인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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